광주문화신협,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 복지장학재단 운영·소상공 어부바플랜 등 공헌 인정 고영철 이사장 “지역사회발전·사회적 책임 다할 것” 임채만 기자

2023년 12월 11일(월) 20:00

광주문화신협이 최근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진실 감사실장, 김윤석 주임, 고영철 이사장, 김남석 전무, 최영균 상임감사. <광주문화신협 제공>

광주문화신용협동조합이 복지장학재단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문화신협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광주문화신협은 2023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진단수준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5(사회공헌 조직 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성과(영향)를 도출하고 개선하는 단계)’에 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문화신협은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운영,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지역아동센터 어부바멘토링, 장학생과 함께하는 두드림봉사단, 지자체와 연계한 각종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광주문화신협은 1994년 첫 결산에서 자산 20억원을 기록한 후 현재 자산 1조5천3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신협 자산 규모 2위에 해당된다.

창립 당시 663명이었던 조합원은 4만명(거래고객 8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점은 문흥, 양산, 운암, 동림, 매곡, 첨단, 동광주, 각화 등 총 8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문화신협은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30년 동안 단 한번도 조합원 배당을 멈추거나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자산 3천억원을 달성했던 2011년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전국 신협 최초로 이용고 배당 제도를 도입해 조합원들의 거래 만족도를 높여오고 있다.

고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협이 하는 일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광주문화신협의 비전(‘아름다운 금융, 다채로운 금융, 함께하는 금융’)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