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총선 불법행위 단속 돌입 안재영 기자

2023년 12월 11일(월) 20:18

광주·전남경찰이 내년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11일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각각 ‘선거사범 수사전담반(팀)’을 편성, 1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체제를 가동한다. 수사전담반의 규모는 광주청 45명, 전남청 206명으로, 이들은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지위 고하와 상관없이 사법 처리하며, 불법 행위자는 물론 범행을 계획·지시한 자와 불법 자금 원천 등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계획이다. 또한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나 선거관리위원회·정당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의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엄격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선거범죄 신고 및 제보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