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요양병원서 불…인명피해 無 정은솔 수습기자

2023년 12월 12일(화) 18:58

광주 북구 유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6분께 북구 유동 한 요양병원 4층 화장실 내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자동화재속보설비’에 의해 접수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소방인과 관계인에게 이를 알리는 시설물로, 이 덕에 소방 당국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불은 자체 진화에 나선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발생 12분여 만인 오전 5시58분께 완진됐다.

화재 당시 요양병원 내에 환자와 직원 등이 있었지만 이른 진화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별도의 대피 소동도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병원 4층 다용도실 내부 벽면 일부와 세탁기가 소실돼 소방 추산 5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세탁기 인근에서 처음 난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은솔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