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역 셔틀열차 17일 퇴역 市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체수단 충분” 박선강 기자 |
| 2023년 12월 12일(화) 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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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2일 “오는 17일을 마지막으로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셔틀열차는 KTX가 진입하지 않는 광주역 이용객의 고속열차 환승 편의를 위해 2016년 12월부터 1일 30회 왕복 운행됐다. 광주역-극락강역-송정역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했다.
셔틀열차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의 CDC(Commuter Diesel Car)이며, 통근열차로 분류된 덕에 이용 요금 1천원으로 열차 종류 중 가장 저렴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고, 광주시는 매년 15억원 운영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168석 규모의 1회 평균 탑승객이 20명 미만으로 이용률이 저조해 코레일이 지난 9월 12월18일부터 운행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셔틀열차 운행을 중단해도 해당 구간 교통수단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기존 지하철 1호선에 더해 2026년 2호선 1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송정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