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부문’ 윤순금·‘전통미술 부문’ 이화영 제35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최우수상 영예 최명진 기자

2023년 12월 13일(수) 19:52

윤순금作 ‘심산유곡’

이화영作 ‘얼씨구, 지화자 좋다!’

제35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입상작이 발표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화, 전통미술 2개 부문에 총 170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윤순금 씨의 ‘심산유곡’, 전통미술 부문 이화영 씨의 ‘얼씨구, 지화자 좋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박혜자 씨의 ‘일상의 탈출을 꿈꾸며’, 전통미술 부문 신인순 씨의 ‘꿈단지’가 선정됐다.

백현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작품 소재와 기법에서 조형적이고 철학적 의미가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수묵화의 전통과 현대 회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한 작품들도 있었으나 먹색의 발묵과 채색의 유희는 기운생동한 자유로움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화 최우수상은 전통수묵 작품으로 창의성과 조형성이 두드러져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보여졌으며, 전통미술 역시 새로운 감각적 채색 방법으로 독창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19-22일 광주예총 백련, 지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