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휴일까지 눈·비 15일까진 따뜻…이후 기온 ‘뚝’ 장은정 인턴기자

2023년 12월 13일(수) 20:48

사진=아이클릭아트

이번 주말·휴일까지 광주·전남은 비와 눈이 이어지겠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부터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오까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15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양일간 예상 강수량은 20-70㎜다.

비가 내리는 동안 광주·전남의 최저·최고기온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비가 그친 뒤 16일부턴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감, 눈이 내릴 전망이다.

16일 최저·최고기온은 모두 전날보다 5-8도 정도 낮은 3-6도로 예보됐다.

17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더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나주 영하 6도, 순천·광주 영하 5도, 광양 영하 4도, 여수 영하 3도, 목포 영하 2도로 예보됐으며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7일 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여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설특보도 내려질 수 있으니 앞으로의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