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창작소 10년을 톺아보다 개관 10주년 기념전…60여명 작품 전시 최명진 기자

2023년 12월 14일(목) 19:39

이이남作 ‘김홍도 묵죽도’

양림동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창작의 산실 호랑가시나무 창작소가 개관 10주년 기념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15일부터 1월15일까지 창작소를 비롯해 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과 베이스폴리곤에서 열린다.

국내외 60여명의 예술인들이 거쳐간 호랑가시나무 창작소는 양림동이 전국적인 문화예술마을로 알려지는 데 일조했다.

이번 기념전은 레지던시에 머물렀던 작가들에게 창작소가 어떤 의미인지, 레지던시를 통해 작품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창작소 생활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다.

이이남, 한희원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오프닝은 15일 오후 5시 글라스폴리곤에서 열린다.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박수용의 색소폰 공연과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구혜영 작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