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봉사활동 ‘봇물’ 김승남·이형석, 21대 국회 의정 성과 소개 주철현 ‘돌산노인요양원’서 자원봉사 활동 김회재, 여수 백리섬섬길 관광도로 토론회 김진수 기자

2023년 12월 14일(목) 20:39

<사진=김승남 의원실 제공>

내년 4월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사실상 개막한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이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의정보고회나 봉사활동, 토론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3일 오후 2시 정남진 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장을 비롯한 장흥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장흥 1차’를 개최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표적인 성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법’과 ‘인구감소지역지원법’,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입법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장흥 전남 국립호국원 건립, 장흥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보고했다. 전남 국립호국원이 완공되면 연간 40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하게 되고 국민안전체험관은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15일과 16일 제21대 국회 4년간 의정 성과와 이른바 ‘김건희 특검’ 추진 등 정국 현안을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2023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1호 공약’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유치 과정을 설명하고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및 용봉 IC 진입로 개설 ▲북구 첨단 3지구에 첨단경찰서(가칭) 신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등 장기 표류하던 숙원 사업 해결 및 향후 진행 상황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 국정 운영과 외교 참사 규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전개한 원내·외 투쟁 경과 보고를 하고 소위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추진의 당위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지난 9일 전국의 취약계층,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전문적인 홈케어 서비스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홈케어드림팀’과 함께 여수 돌산노인요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여수를 방문한 ‘홈케어드림팀’은 전국의 청년사업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 청소 및 소독 등 홈케어’를 통해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 노인 요양 복지관 등에서 지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 의원은 “전국에서 주거시설 청소 및 소독을 통해 홈케어 사업을 하는 청년사업가들이 소규모 업체 간 출혈 경쟁으로 어려운 운영 환경임에도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지난 13일 여수 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관광도로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김 의원의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계기로 여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와 여수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10월 발족한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단인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최정필 여수시의원, 송경진 재여고흥 향우회장 등도 참석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