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 환영” 대구·경북 신청자들 광주서 밝혀 박현진 수습기자

2023년 12월 14일(목) 20:40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 대구·경북 신청자들이 14일 광주를 찾아 8차 보상 신청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변대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 사무국장 등 1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 신청이 이뤄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5·18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지식인, 학생, 노동자들이 비상계엄령 해제를 외치며 투쟁하다가 체포됐다”며 “5·18민주화운동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살아가며 민주주의를 향한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처럼 여태 보상이 진행되는지 모른 채 살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보상 신청 기간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현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