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창업·기업 유치·음원 발매 ‘두각’ 광주글로벌게임센터·광주음악창작소 통합 성과공유회 ‘성료’ 양시원 기자

2023년 12월 17일(일) 20:04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난 14일 지역 게임 개발자, 음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광주글로벌게임센터·광주음악창작소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성과발표, 콘텐츠 산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과발표에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음악창작소의 올해 주요 성과와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진흥원은 올해 ‘게임 음악 크리에이터’를 신규 추진, 지역 콘텐츠 산업 간 장르 융합을 시도했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게임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게임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 50개사(중복제외 23개사)를 지원했다.

국밥, ZeroZet, 스튜디오낭만 등 6개사가 신규 창업했으며, ㈜피플러그를 광주로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들의 창·제작 활동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제작·교육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5개 뮤지션 팀을 지원, 약 60여개의 음원이 발매됐다.

또한, 게임 음악 크리에이터인 서집사네 두부, 슬러시다운 등 6개 팀이 광주글로벌게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게임 사운드 제작으로 게임 개발에 참여해 지역 뮤지션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신소헌 창조공작소 대표의 ‘게임 사운드 디자인 트렌드’ 특강도 펼쳐졌다.

게임 음악 크리에이터와 인디스타즈 8기의 콘텐츠 체험존도 운영, 게임과 음악 종사자 간 콘텐츠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우수한 사례를 소개하고 더 많은 지역 콘텐츠 기업이 교류할 수 있도록 공유회를 마련했다”며 “차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게임·음악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