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진흥회 ‘베트남 무역촉진단’ 555만 달러 계약 수출상담회 통해 K-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시장개척 국내-현지기업 신규프로젝트 발굴·상생협력 방안도 마련 박은성 기자

2023년 12월 17일(일) 20:04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사진 가운데)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무역촉진단’이 최근 현지 기업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베트남 신흥지역에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무역촉진단(이하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555만 달러의 구매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17일 진흥회에 따르면 ‘무역촉진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광융합·생체의료소재부품 11개사 등으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은 이 기간동안 현지 베트남 해외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광분배기, 광 네트워크 스위치, IOT기반 스마트LED 가로등, 빔확장형 비접촉식 광커넥터, 자동심장충격기, 의료용 온열기, 심미수복용복합레진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해 26개사와 총 55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현지기업의 제품 생산현장 및 설치현장 등을 방문, 국내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베트남 ‘무역촉진단’에 참가한 ㈜씨엔와이더스 조대형 대표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베트남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힐링스 정인선 대표는 “국내 의료기기 및 메디칼 치의학소재 기업의 베트남과 동아시아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만난 해외바이어를 진흥회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재초청해 추가적인 상담과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광융합 및 생체의료소재부품 기업의 국내시장 과부화로 해외시장으로 전략적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마케팅지원을 위한 신규사업발굴과 국제협력,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