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그린스마트스쿨 1호’ 문 열다 市교육청, 40년 이상 노후 학교 리모델링…운림중 첫선 도서관·커뮤니티 공간 등 마련…2025년까지 22곳 조성 김다이 기자

2023년 12월 17일(일) 20:17

광주시교육청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한 ‘그린스마트스쿨 1호’가 문을 열었다.<사진>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운림중에서 ‘광주 그린스마트스쿨 1호 준공 기념식’을 갖고 새롭게 변화한 학교 공간을 선보였다.

준공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임 시의원,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 등 내빈, 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교수·학습, 학교시설 등의 종합적 혁신을 위해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 시설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공간 혁신, 스마트, 그린, 학교 복합화, 안전의 5가지 핵심요소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기반 학습과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 ‘미래형 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22개 학교를 선정,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운림중학교는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으로 선정돼 사전기획-설계-시공 과정을 거쳐 최근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준공으로 운림중학교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도서관과 교실, 커뮤니티 공간, 다목적 활용 특별실 등이 조성돼 새로운 미래교육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진영 운림중학교 교장은 “사업을 맡은 시교육청의 노력은 물론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이 협조해 준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된 여러 공간은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꿈꾸고 함께하는 행복공동체’라는 운림중학교의 비전처럼 활발한 교육 활동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