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누미, 광주 노숙인시설에 방한용품 전달 기수희 기자

2023년 12월 19일(화) 17:56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은 19일 “최근 사단법인 나누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방한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전달식에서 침낭, 내복, 장갑 등 보온용품 450점을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노숙인 지원시설인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전달, 거리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손을 맞잡았다.

사단법인 ‘나누미’는 곡성 출신 박종환 전 이사장이 지난 1999년 설립, 노숙인과 쪽방촌 등 소외이웃을 향한 나눔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온 단체로 알려졌다.

이번 광주사회서비스원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광주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더욱 폭넓고 지속성있게 펼칠 예정이다.

박성암 ‘나누미’ 이사장은 “겨울이 힘겨운 노숙인들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우리지역 노숙인을 위한 ‘나누미’의 온정에 큰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