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옥·최윤길·최경숙씨 ‘제37회 광주교육상’ 수상 시교육청, 교육발전 기여 공로 시상 김다이 기자

2023년 12월 19일(화) 19:25

광주시교육청은 1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제37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자 3명에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사진>

광주교육상 시상은 지난 1987년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해마다 광주교육 가족 중 사명감이 투철하며 현장 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거나 청렴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문재옥 전 염주초등학교 교장 ▲최윤길 전 장덕고등학교 교장 ▲최경숙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다.

문재옥 전 염주초 교장은 40여년 재직기간 동안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 및 공유를 통해 교원들의 수업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상담·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윤길 전 장덕고 교장은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안착에 공헌했고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로 학교 현장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최경숙 전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은 최초 여성 국장으로서 교육복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 노조·지자체 등과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약 38년간 적극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 처리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상한 분들의 공적은 우리 광주교육의 큰 발자취로 남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모든 교직원들이 수상한 분들의 공적을 본받아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을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