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한국새농민회 광주시회, 농산물 나눔 김현지 기자

2023년 12월 21일(목) 13:44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20일 “전날 한국새농민 광주시회 회원들과 함께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새농민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농산물은 햅쌀 50포, 배, 토마토, 가지, 감, 피망, 감귤 등으로 고려인마을 거주 취약계층에 전해졌다.

노홍기 한국새농민 광주시회 회장은 “한국새농민회는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농업인 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땀방울이 담긴 건강한 농산물을 먹고 이주 고려인들이 연말연시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신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은 “농업인의 대표 단체인 한국새농민회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일제강점기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과 그 후손들의 귀국 후 자립을 돕기 위해 2013년 3월10일 광산구 월곡동에 조성된 마을로, 현재 법무부 추산 5천여명의 고려인이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