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시의원, 메니페스토 좋은조례 최우수상 김나윤·신수정 시의원, 우수상 수상 박선강 기자

2023년 12월 21일(목) 19:24

광주시의회 박미정·신수정·김나윤 의원

광주시의회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김나윤(북구6) 의원이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에 박미정 의원을, 우수상에 신수정·김나윤 의원을 각각 시상했다.

박 의원은 전국 최초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설계하고 구현한 ‘광주시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통해 특정 대상자만 지원하는 선별주의나 스스로 신청해야 하는 신청주의 등 현재의 분절적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원은 ‘광주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조례’를 통해 스토킹 범죄 가해자 처벌 범위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절차를 규정해 전국 최초로 ‘2차 피해 방지’를 제도적으로 보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전국 최초로 ‘예술인 지위와 권리 보장 조례’ 제정을 통해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노동과 복지 신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관협치 TF를 구성, 1년 넘게 운영하며 회의와 토론회, 현장 집담회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담은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미정 의원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대해 타 시·도 정책 담당자와 중앙정부까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기쁘다. 이제 시작인 이 제도를 조례로 만들고 현장에 도입해 실현하도록 결단해 준 담당자 분들이 이 상의 주역”이라며 “통합돌봄과 같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 삶을 돌보는 복지국가가 대한민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