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시는 길 안전하게 만들겠습니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국토부장관 표창’ 수상 알림순찰 등 실시…사망사고 전년比 42%↓ 성과도 안재영 기자

2023년 12월 21일(목) 19:37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5지구대)는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제5지구대 경찰관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속도로 만들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제5지구대)가 지난 19일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제5지구대는 올해 한국도로공사의 6개 지사(광주·구례·보성·순천·함평·담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사와 함께 오전 11시, 오후 2·11시 등 취약 시간대에 합동 ‘알람순찰’에 나섰다.

알람순찰은 순찰차의 사이렌을 가동한 채 진행되는 방식으로 졸음운전 방지와 안전운전 유도 등 운전자들의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전개했다.

이 밖에도 제5지구대는 고속도로 공사장 안전관리와 함께 사고 다발지점 시설 개선 등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제5지구대 관내에선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0일까지 교통사망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2.8%가량 감소했다.

2021년 11월1일부터 지난해 10월30일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367%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어서 제5지구대는 올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년 대비 ▲통고 처분(범칙금) ▲음주 단속 ▲탑재형 과속 단속 ▲이동식 과속 단속 등의 교통법규 위반자 대상 법 집행 활동 성과도 각각 174%, 454%, 209%, 7.7% 상승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 중 탑재형 과속 단속 성과 상승률은 전국에서 첫 손가락에 꼽혔다.

안병노 고속도로순찰대장은 “‘국민이 가시는 길 안전하게’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협업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하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고속도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