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 국민 생명·안전 지켜야” 이재명 “정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 성탄절 메시지 김진수 기자

2023년 12월 25일(월) 19:57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각각 국가의 존재 이유와 정치의 존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 글에서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 사고로 인해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 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며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