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호남 RE100’ 예산 100억 확보” 김진수 기자

2023년 12월 25일(월) 19:57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서갑)은 25일 “광역형 분산에너지 지원사업인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예산이 당초 정부안이었던 56억9천500만원보다 43억500만원 증액된 100억원으로 확정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재생에너지 최대 생산지인 전남·전북의 전력을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100%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는 전력은 인근 최대 수요처인 광주 내 산단 및 대규모 시설에 공급하는 전력계통 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어 지역 간 전력거래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RE100 이행률을 제고하고 최적화된 전기요금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기업은 발전 제한없이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송전망 건설 부담 경감으로 국가적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민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호남 초광역 경제공동체(RE300) 성공 추진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라며 “호남의 독보적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살린 초광역 경제 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성공적인 첫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