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 ‘으뜸 효 안심 돌봄주택’ 4곳 운영 주거 위기자 등 임시거주 공간 지원…최대 6개월 거주 주성학 기자

2023년 12월 25일(월) 19:57

광주 남구가 내년부터 주거 위기자를 위한 돌봄주택을 운영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재난 발생으로 주거 위기에 처한 주민과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임시 거주 시설에서 단기간 머무를 수 있는 ‘으뜸 효 안심돌봄 주택’ 4곳을 마련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으뜸 효 남구 안심돌봄 주택은 화재와 수해 발생 등으로 임시 거주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남구는 주거 위기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주택공사에서 소유한 주택을 임차해 관내 4곳에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면적은 24-25평 규모이며 월산동 2곳과 백운동 1곳, 방림동 1곳에 위치해 있다.

안심돌봄 주택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 가운데 주거공간 상실 등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이다.

또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된 대상과 의료급여 대상자 중 병원에서 30일 이상 입원 중인 대상자 및 최근 1년 이내에 30일 이상 병원 입원 이력이 있는 주민 등 임시 주거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안심돌봄 주택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7일부터 최대 3개월이며, 이용 중 긴급 또는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협의에 의해 최대 3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