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前장관 “총선 불출마…정치 개혁 숙고” 박선강 기자

2023년 12월 25일(월) 19:57

국회의원 ‘7선’ 도전을 준비했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장관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년 광주 서구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격려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천 전 장관은 “정치 개혁과 호남 발전을 위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계속 숙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 출신인 천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1996년 15대 총선 경기 안산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선 19대(보궐)·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