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진 전남도 사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복지분야 공로 인정…인사혁신처 주관 시상식서 대통령 표창 김재정 기자

2023년 12월 26일(화) 19:37

전남도 사회복지과에 근무 중인 배성진(사진) 지방행정사무관이 ‘2023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배 사무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각 부처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가장 영예로운 정부 포상 제도로, 국가와 국민에 헌신·봉사해온 공무원을 선발해 인사상 우대하고 능력·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총 55명이다. 지난 4월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개월 간 공개 검증과 현장 실사 및 학계·언론계 등 민간 전문가의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성진 사무관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생활밀착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국 최초 운영과 광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독립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하고 마지막 한 분까지 찾겠다는 의지로 서훈 확정을 이끌어 내는 등 도민 행복추구형 복지정책을 이끌었다.

또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회계사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예방 중심의 사회복지시설 회계 컨설팅을 추진해 2022년 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노숙인 자립 지원,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운영, 전남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 희망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이 전남에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배성진 사무관은 “지난 31년의 공직생활을 뒤돌아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던 것 같지만 도민을 위한다는 자긍심을 믿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도민 제일주의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