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국토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 광주·전남 기초지자체 첫…행안부 사업 응모 6억여원 확보도 장은정 인턴기자

2023년 12월 26일(화) 20:17

광주 동구가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선정됐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주택 수요는 많지만 낮은 사업성·주민 갈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주도 고밀도 개발을 통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광주 동구 용산동 636-16번지 일원 1만7천626㎡에 도심공공주택 583세대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H는 내년 2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최근 행안부 주관 ‘2024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충장로5가 일원이 선정돼 총사업비 6억여원(국비 2억9천800만원 포함)을 확보했으며, 2023년도 광주시 옥외광고물 업무추진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뽑혔다.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충장로 1-4가 일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장로 5가 일원까지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총연장 1천93m 구간에 걸친 노후간판 교체라는 전국 유일의 옥외광고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은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