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행안부 주관 ‘주민참여예산 평가’ 우수상 광주 자치구 중 유일 2년 연속 수상…특교세 3천만원 확보 이옥근 기자

2023년 12월 27일(수) 17:58

광주 광산구가 정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산구는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종합상 부문 우수상을 받아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기구 구성·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우수 시책 및 사례 등을 심사해 종합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을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광산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 지난해 보다 약 7배 많은 492명의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의 실질적 참여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선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장애인·청년 위원을 신규 위촉한 것이 호평받았다.

특히 일상생활 속 노출 빈도가 높은 불법 주정차 단속 안내판,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 활동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한 사후 감시 체계를 마련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주민참여예산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전국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