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자영업자 설 특별자금 지원 한은 광주전남본부, 업체당 최대 5억 한도 총 300억 규모 임채만 기자

2023년 12월 27일(수) 19:40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자금 성수기인 설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설 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억원) 이내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0억원) 이내다.

지원기간 및 지원대상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8일까지 기간중 광주·전남지역 소재 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은행)이 취급한 대출이다. 단, 부동산업, 유흥업, 금융관련업 및 전문서비스업 등 대출제외 업종 및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우량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다만, SOHO기업은 신용등급 제한 없이 지원)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원기간 중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의 일부(최대 50% 이내에서 비례 배분)를 저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이번 조치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