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공해 방지시책 평가 ‘1위’ 환경부장관상 수상…기반시설 구축 등 호평 박선강 기자

2023년 12월 27일(수) 19:58

광주시는 27일 “‘2023년 빛공해 방지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제5조(시·도 빛공해방지계획의 수립 등)에 따라 2019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환경부가 해마다 17개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총 10개 세부 지표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우수·보통·미흡 등 3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광주시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 조명기구 전면 교체 등 빛공해 방지를 위한 부서 간 협력, 빛방사 측정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적극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최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빛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 그동안 광주시는 빛공해 저감을 위해 서울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하고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추진 등을 통해 빛공해 없는 빛고을 광주 만들기에 힘써왔다.

광주시는 2024년 제4차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및 제3차 빛공해 방지계획(2025-2029) 수립을 통해 인공조명으로부터 시민 주거공간 보호, 효율적 빛공해 관리체계 구축, 좋은 빛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