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흉기난동 예고 10·20대 재판행 광주지검, 특수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적용 안재영 기자

2023년 12월 28일(목) 18:30

장난삼아 SNS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10·20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광주지검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특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씨와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B군은 지난 8월7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려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완지구 일대 순찰과 수색에 40여명의 경찰관이 투입된 만큼, 검찰은 A씨 등에게 치안력을 낭비하게 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들은 수사에서 “장난삼아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