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현수막 읍·면·동별 2개씩만 김진수 기자

2023년 12월 28일(목) 20:19

사진=연합뉴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최대 2개씩만 걸 수 있게 됐다. 단, 읍·면·동 면적이 100㎢가 넘는 경우 현수막을 1개 더 걸 수 있다.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초·중순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언제, 어디서든 무기한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정당·후보자 홍보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