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본격화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3천만원 확보 김재정 기자

2024년 01월 01일(월) 21:05

전남도는 1일 “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비 3억3천만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 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 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이다.

전남도는 민선 7기부터 김영록 전남지사 공약사항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역점 추진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 총사업비를 475억원에서 1천1억원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돼 16년 노력의 결실을 봤다.

전남도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고 2024년 국비를 확보한 만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 국내에선 암에 이어 심장 질환이 2위, 뇌혈관 질환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라 질병 부담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연구소 설립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를 갖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완화, 기초연구 역량 확보 및 첨단의료산업 기지로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에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천1억원이 투입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