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특집]전남도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총력

오는 5월 여수서 개최…교육부·전남도 공동 주최
공약 1호 ‘학생교육수당’ 실현·직무수행 1위 성과도

김다이 기자
2024년 01월 01일(월) 21:07
김여선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이 ‘2024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직선 4기 김대중 도교육감이 이끄는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전력질주한 결과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대중 도교육감의 1호 공약인 학생교육수당을 오는 3월부터 지급할 수 있게 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로 전남지역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김 교육감은 매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 대부분 1위를 차지하면서 부드럽지만 강한 교육행정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4년 도교육청의 현안 사업 추진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전남도교육청이 2024년 새해에 가장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최대 현안 사업은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시·체험·학술·교류 한마당이 오는 5월 여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새 패러다임 제시

도교육청은 교육부·전남도와 공동으로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를 관통하는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다. 전남의 작은학교와 지역이 세계 여러 지역과 초연결되고, 실천적 교육으로 환경을 지켜내며, 포용적인 미래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테마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은 지역교육’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에듀테크 위주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박람회가 아니라, 막연하게 생각되는 미래 교육의 모델을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를 콘퍼런스, 미래교육 전시, 미래교실 운영,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각 섹션 속에서 감동의 스토리로 표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참관객만 20만명 이상에 이르고 25개국, 150여 기관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국제행사로 구상하고 있다. 본청 내에 추진단을 꾸리고 여수 현지에도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미래교육 대전환의 신호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지역 중심 공생교육으로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미래교육의 대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자질과 역량을 길러줌으로써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세계시민 양성이라는 목표에서 출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기후위기,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활짝 열어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금까지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미래교육’이 지역 중심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현실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제시되는 글로컬 교육의 방향은 ▲글로벌 인식 ▲디지털 기술 ▲능동적 학습 ▲지역 관련성 ▲다문화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전경.

◇2030미래교실 킬러 콘텐츠로 준비

이번 박람회의 킬러 콘텐츠는 미리 보는 ‘2030미래교실’이다. 박람회장에는 미래교육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은 작은학교 교실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일찍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중·고 각 1개의 학급이 하나의 모델로 제시되는 ‘2030미래교실 운영관’에는 실제 교사와 학생들이 미래교육과정을 토대로 총 48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박람회 현장과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프로젝트 수업,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 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미래 수업 현장도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관(에듀테크 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교육관은 전남도 미래교육 실천사례와 각 시도 및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관람·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기업관(에듀테크 밸리)에서는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국제교육관에는 국내 거주 다문화가정 국가와 교육선진국을 포함한 25개국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 전시·체험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유네스코·OECD 등 국제 교육 관련 기구의 홍보관도 마련된다.


◇글로컬 미래교육 정책 공유·토론

이번 박람회의 성격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학술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참여국 콘퍼런스, 세미나 등이다.

세계의 교육리더들이 강사로 나서 미래교육 방향, 교육자치 경쟁력, AI 디지털 발전과 학교 교육, 다문화사회의 세계시민, 기후환경·생태교육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을 펼친다.

또한 각국의 미래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콘퍼런스가 베트남·미국·중국·호주·일본·캐나다·필리핀 등 국가별로 나눠 운영된다.

국제 세미나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국의 독특한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시도교육청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되고, 전국학생의장단은 ‘학생자치 문화 실현’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

김여선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지방시대에서는 지역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많은 지역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교육환경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전남교육의 우수성과 미래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박람회에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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