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 앞장” 전남형 만원주택 후보지 조기 선정 등 새해 사업 방향 제시 김재정 기자

2024년 01월 03일(수) 20:37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3일 “전남도 산하 유일한 공기업으로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진>

장충모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남 미래 100년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주 에너지산단, 고흥 우주발사체 등 첨단 전략산업 기반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 택지 조성,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 및 농어촌 지역 활력타운 등 신사업 발굴을 새해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장 사장은 “‘전남형 만원주택’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조기에 후보지를 선정, 착공할 것”이라며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에 명품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해 도민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 대전환 선도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개발공사 참여 비중을 높이고 도민발전소 확대를 통해 발전 이익의 도민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 정착, 재무건전성 강화, 청렴·윤리 경영 확립, 도민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마침내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과거의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뜻을 세워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공사의 역사에 길이 기록될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독려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