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민주주의” 광주·전남 시민사회 합동시무식 13개 단체, 5·18기념재단 등 250여명 5·18민주묘지 참배 장은정 기자 |
| 2024년 01월 03일(수)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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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가 3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합동시무식을 가졌다.
광주NGO지원센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13개 시민사회단체와 5·18 기념재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합동시무식을 갖고 ‘다시 민주주의!’라는 기치를 되새겼다.
5 18민주화운동에 담긴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모인 250여명의 참석자들은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후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이동해 80년 오월 당시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2024년 광주시민사회 메시지’를 발표했다.
발표자로는 임수정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유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나섰으며 이들은 “지난해 5·18과 관련해 발생한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해 반성한다”며 “올해 열릴 44주년 기념행사는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진정한 오월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 간 연대·유대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시무식 이후에는 떡국 나눔을 하며 서로 간 새해 덕담을 전하고 연대 의지를 다졌다./장은정 기자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