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친환경 수소 청소차 보급 시범사업 선정 사업비 27억 확보…3대 마련해 운영 예정 이옥근 기자

2024년 01월 07일(일) 18:26

광주 광산구는 7일 “환경부 주관 2024년 친환경 수소 청소차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로 사업비 전액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소 청소차는 차량 가격이 9억원으로 기존 경유 차량 대비 6배 비싸지만, 운행 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광산구는 올해 안으로 3대의 수소 청소차를 마련해 수완지구, 선운지구 등의 공동주택 종량제 봉투 수거 전담 차량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 노동자의 작업 환경과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 개선,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산에서 운행되는 종량제 봉투 수거 차량은 21대로, 수소 청소차가 투입되면 수거 효율화와 더불어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련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수소 전기차 도입은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생활폐기물 수거 개선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