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임택 동구청장 “돌봄·문화관광 등 총력” 친환경 수소도시 등 6대 분야 추진 박차 4대 전략 56개 사업 연계 안전사회 조성 장은정 기자

2024년 01월 07일(일) 19:54

갑진년 광주 동구는 지역경제, 나눔과 돌봄, 문화관광, 도시재생, 친환경 생태 수소도시 등 6대 분야 48개 역점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임택 동구청장은 7일 “올해는 민선 8기 출범 3년차를 맞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해”라며 “‘고장난명(孤掌難鳴)’의 자세로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우선 동구는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과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문화·예술 공감의 힘을 키우고 상인들이 새로운 업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주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쪽방촌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박차를 가한다.

임 청장은 “1인 가구, 핵가족화 중심으로 변모하는 현대사회에서 돌봄은 지역사회와 정부가 공동의 책임으로 풀어내야 할 과제”라며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밀도 있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구는 6대 분야 48개 역점사업과 올해 확정한 4대 전략(▲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수소도시 조성 ▲노후 저층 주택 집수리) 56개 세부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임 청장은 “정책 지원 등을 통해 ‘다름이 아닌 공감’이 기반인 장애인 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돌봄·보육·교육 여건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다음 해 동명동 일원에 ‘동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청장은 “용의 강인한 정신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끈기와 열정으로 구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