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속초 대게 한상外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1월 08일(월) 17:14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8일(월)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저 푸른 초원 위에', '이 맛에 산다', '김대호의 주말N', '세상 속으로'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나무 숲속 별장
2. 진도에 소문난 육 남매가 산다
3. 새해 어서 오시게! 속초 대게 한 상
4. 길이만 8.5km! 한탄강 겨울왕국


1. [저 푸른 초원 위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나무 숲속 별장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텐트 위 펼쳐지는 겨울 별장을 찾아 나섰다! 혹독한 겨울 추위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 소나무가 웅장하게 반겨주고, 옆으로는 1급수 계곡이 흐르고 있어 가족 캠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 겨울 별장을 지은 가족이 있었으니. 조용진(48), 유정현(41) 부부와 딸 하윤(10), 반려견 구름(3)이가 그 주인공이다. 10년 전 결혼 이후 캠핑을 처음 시작했다는 부부. 먹기 위해 캠핑을 할 정도로 먹는 것에 진심이라는데. 2021년부터 3년 동안 이곳에서 겨울 별장을 짓고 다양한 요리를 해 먹는 재미로 즐겨오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올해는 반려견 구름이를 위해 좀 더 공간이 확보된 텐트로 기변까지 했다는데!
두 개의 텐트를 연결해서 지었다는 겨울 별장. 침실과 거실 각각 공간을 나눠 사용하고 있다는데. 13년 차 캠퍼답게 장박 노하우가 많다는 용진 씨 가족. 그라운드시트 위에 텐트를 깔고, 그 위에 러그와 카펫을 설치해 거실로 사용하고 침실은 침대를 설치하고, 그 앞에는 tv를 두어 완성했다고 한다. 거기에 팬히터와 등유 난로로 난방을 하고 있다. 그런 겨울 별장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길게 5개월 동안 장박지를 즐길 예정이라고. 가격 역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단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딸 하윤이와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작년에 이어 눈이 많이 오면 눈썰매도 타고, 빙판 위에서 썰매도 탈 생각에 설렌다는데, 이 가족의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본다.


2. [이 맛에 산다] 진도에 소문난 육 남매가 산다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진도의 쉬미항. 이곳에 40년 전 닻을 내린 강의만(80), 김옥순(75) 부부와 6남매가 살고 있다. 결혼한 이듬해 맏딸인 강선아 씨(52)를 시작으로 줄줄이 딸만 다섯을 낳았다는 부부 오기로 막내아들인 강수범 씨(40)를 낳았단다. 그러다 보니 큰 딸인 선아 씨와 막내아들 수범 씨의 나이 차가 무려 띠동갑! 그런데 그 귀한 막내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1년 동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여 더 안타깝다는데.
성인이 되고 진도 근처에서 자리를 잡은 딸들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서울에 꿈이 있었다는 막내아들. 더 품에 끼고 살고 싶었지만 결국 상경하여 바리스타와 양식 요리사가 되었다. 하지만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9년 전 선아 씨의 제안으로 다시 쉬미항으로 돌아왔다는데. 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는 서울 저녁의 불빛이 그리웠다는 수범 씨. 그래서 저녁만 되면 목포나 근처 도시로 탈출하기도 했단다. 그런 아들을 위해 하던 선술집을 정리하여 양식당을 차렸다는 가족.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판매하는 식당을 하고 있다는데. 고기잡이와 식당 외에도 식당 내부에 작은 카페를 만들고 민박집까지 운영한다는 가족. 결혼 후 인천에서 자리를 잡은 둘째, 셋째 누나도 다시 진도로 돌아오기로 하여 요즘은 가족끼리 모이는 날이 많아졌다는데. 항상 북적북적한 진도 쉬미항 가족의 이야기를 지금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김대호의 주말N] 새해 어서 오시게! 속초 대게 한 상

밝아온 2024년 갑진년! 속초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힘찬 대게처럼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신중하게 고른 새해 첫 끼는 바로 속초에서 즐기는 푸짐한 대게 한 상! 겨울 바다의 진미라 손꼽히는 대게! 겨울이면 오히려 살이 꽉 차고 단단해져 이때를 놓치면 안 되는데~ 그중에서도 장사항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어 인기라는 이곳! 한 달에 들여오는 대게만 해도 무려 1.2톤, 연 매출 21억의 대박집이란다. 세트를 시키면 속이 꽉 찬 싱싱한 대게찜은 기본! 속초 장사항의 명물인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순대, 오징어무침뿐만 아니라 대게 다리 튀김과 대게 라면, 게딱지 볶음밥까지 줄줄이 나오니 그야말로 용왕님 밥상이 따로 없는데.
작년에 받은 신인상에 이어 푸짐한 대게 밥상까지 받게 된 대호 아나운서. 각선미 자랑하며 쭉 뻗은 대게 다리부터 공기 반, 소리 반을 내며 대게 몸통까지 알차게 즐겼는데. 마치 눈 위를 걷는 것 같은 부드러운 식감과 솜사탕같이 달콤한 맛에 반해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단다. 여기에 대게 살을 라면 위로 아낌없이 플렉스한 럭셔리 대게 라면까지 즐겨주니~ 이때만큼은 만수르도 부럽지 않았다고. 속초 앞바다 뷰에 한 번, 푸짐한 대게 요리에 두 번 반한다는 이곳에서 올 한 해를 꽉~ 차게 시작해 보자!=<속초대게마을>


4. [세상 속으로] 길이만 8.5km! 한탄강 겨울왕국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에 하나인 강원도 철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생태 가치와 수려한 경관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특히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을 걸어볼 수 있는 얼음 트레킹은 주상절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란다.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한탄강 주상절리의 풍광과 현무암 협곡에 핀 겨울 눈꽃은 방문객들에게 추위를 잊을 정도의 멋진 자연경관과 겨울 정취를 느끼게 한다는데. 이런 한탄강을 더욱 색다르게 즐기기 위해 특별한 축제를 준비 중이니!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얼음 트레킹 축제로 이번 해로 12번째 단장을 했단다.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이 주는 감동까지 더할 예정이라는 이번 축제. 한탄강 얼음 트레킹은 눈썰매는 기본! 눈 조각, 이글루 등 자연을 바탕으로 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겨울철 대표 축제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라는데.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지는 하얀 설원, 얼음 위 겨울의 매력을 만끽해 보자.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