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마당]세월이여-아모르파티 / 시 - 문인호 |
| 2024년 01월 08일(월)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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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아야 한대요
누군가가 보고 싶어도
그리워할 수밖에 없대요
두셋이서 어울리던
그 사람들 어디로 갔는지
신화 속 사람인 듯
가물거리기만 한대요
그리움의 거리는 가까워도
추억의 거리는 멀기만 하니
엊그제 같은 청춘이
투박한 유리창이라네요
낙담은 말라네요
혼자라도 놀다보면
별이 보인다나요
혹여 알아요 그러다
별 하나 품을지.
<문인호 약력>
▲한국문인협회, 국제펜본부 회원
▲광주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현 동산문학 편집위원, 송재서재필기념관총갈실장
▲수상 : 광주문학상 외
▲저서 : ‘말의섶에서 따온 사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