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타결…지역 레미콘 조업 재개 양시원 기자

2024년 01월 08일(월) 19:40

납품단가를 놓고 건설사와 갈등 끝에 조업 중단을 선언했던 광주·전남 레미콘 업계가 닷새만에 조업을 재개했다.

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 4개 시·군(나주시·장성군·담양군·화순군) 레미콘 회사 대표들이 이날 오후 1시께 출하를 재개했다.

앞서 지역 레미콘 회사들은 레미콘 납품단가 인상을 촉구하며 지난 4일부터 전면 조업 중단에 돌입했었다.

이에 광주지방조달청에서도 이날 광주전남레미콘협동조합 측에 관급 레미콘 납품 준수 공문을 보내는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한 레미콘 업계가 이날 당초 요구했던 인상분인 루베(1㎥)당 1만2천200원보다 대폭 낮춘 7천200원 인상안에 타협하면서 출하는 재개됐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