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이낙연 신당 창당은 패망의 지름길” 박선강 기자

2024년 01월 08일(월) 20:15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은 8일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중단하고 민주당 안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은 민주진영의 분열을 가져오는 패망의 지름길이다”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윤석열 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는 대립과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호남정신”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권 대통합을 통한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양향자 한국의 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여한다고 한다”며 “1980년 5월 우리가 갈망했던 민주주의의 모습은 보수세력과 ‘빅텐트’를 만드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어떻게 민생을 살릴지 고민하기도 부족한 시간이다. 우리가 분열로 서로를 갉아먹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