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속도내야” 김재정 기자

2024년 01월 08일(월) 20:15

더불어민주당 김영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담양·함평·영광·장성)는 8일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장성에서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자고 목소리를 낸 지 20년이 거의 다 돼 가는데 국비 소요액 1천1억원 중 지금까지 3%에 불과한 28억3천만원만 반영됐다”면서 “이 사업이 장성군민들에게 더이상 ‘희망고문’이 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성취한 ‘고진감래’가 되도록 기획재정부와 질병관리청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사업 첫해인 올해 예산으로 3억3천만원만 반영시킨 것은 정책 의지의 실종이라고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다”면서 “이래서야 2026년 착공이 가능하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내 나노산단 부근에 약 1만9천8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심뇌혈관 질환 관련 국가 차원의 통합·체계적 연구관리를 위해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설치하는 전담 연구센터로서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국가 보건의료 기반 산업의 3대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