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꽝’…음주 의심 30대 입건 서부경찰, 국과수에 채혈 결과 의뢰 주성학 기자

2024년 01월 09일(화) 18:52

새벽 시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음주운전 의심자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3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광주 서구 쌍촌동 계수사거리 인근 도로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가 내쉬는 호흡이 짧아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안돼 채혈을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채혈 결과를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