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전남도,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성과 ‘톡톡’ 작년 7개社 82만달러 수출…올해도 상·하반기 6개社 선정 양시원 기자

2024년 01월 09일(화) 19:44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는 9일 “지난해 1년간 공동으로 ‘2023년 전남도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시행, 7개사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아 총 384건, 1억4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82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기계류, 화장품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전남 공산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기획된 해당 사업은 해외박람회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료의 70%를 개별 기업당 1천만원 한도로 실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태양열 집열기, 정밀기계부품, 제철설비 등 도내 유망 중공업 기업들이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았다. 참가사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단순 수출 상담 외에도 신규 공급망 확보, 라이센스 계약 및 정비·수리 파트너십 논의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진전이 이뤄진 데 만족을 표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무협 광주전남본부와 전남도는 올해 더 많은 참가사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20% 상향된 6천만원으로 증액했다. 상·하반기 각각 3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직전년도와 동일하게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료 비용을 70%내에서 1천만원 한도로 실비 지원하며, 예산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도내 수출 중소기업 중 올해 해외박람회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공산품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단, 농축수산식품 기업은 제외된다.

세부요건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홈페이지(gj.kita.net) 또는 전남도 수출정보망(jexpo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본 사업은 단체관 참가와 달리 참가업체가 업체에게 유망한 해외전시회를 직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면서 “올해에도 유망 공산품 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