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기념재단, 허위사실 유포 인터넷 매체 기자 고발 5·18민주화운동법 위반 혐의…“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 받도록 할 것” 주성학 기자 |
| 2024년 01월 10일(수) 19:08 |
5·18 기념재단은 광주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A 기자는 지난해 6월15일부터 12월20일까지 28회에 걸쳐 ‘5·18은 무장 폭동이었다’, ‘5·18 당시 광주에서 활약한 북한군 일부는 북한으로 돌아가 고위직을 역임했다’ 등의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같은 기사는 극우적 성향의 인터넷 매체에서 공유·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위 내용을 실은 특별판 신문을 시의회 의원실에 배포에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5·18의 왜곡·폄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의식 있는 시민들께서 5·18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5·18민주화운동특별법 제8조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