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진년 새해설계]이현호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사랑받는 농협·꼭 필요한 농협 광주본부 실현” 맞춤형 실익 지원사업 주력·지역농협 발전 기여 김현지 기자 |
| 2024년 01월 10일(수) 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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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임한 이현호(54)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은 10일 “현재 농업시장은 개방 확대, 소비 정체, 규제 강화, 일손 부족 등 대내외 구조적 어려움 속에 있고 농촌은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협의 정체성 확립과 농협 본연의 사업을 추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농협 광주본부가 추구하는 목표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내실 있는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에 주력한다.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을 갖고 있는 광주지역에 맞는 맞춤형 실익 지원사업이 꼭 필요한 만큼 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지역 농업 발전사업으로 실현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농촌인력 중개사업 및 농작업 대행사업 확대·지원과 범농협봉사단, 지역 대학생, 지역 기업체 봉사협의회 육성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적기 영농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농협 역할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전국적으로 7대 대도시의 농업 면적은 전국 농업 면적 감소율보다 훨씬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구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시 농축협의 정체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 지향적이고 공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과 도시환경 및 농협 정체성에 부합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균형 있는 지역농협 발전에 기여한다.
또 소비지 유통 강화, 도농 공동 투자사업 발굴·추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역할 강화, 도시농업을 활용한 도시민 농촌 체험사업에도 주력한다.
상호금융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상호금융은 지난 반세기가 넘는 동안 지역민과 조합원의 금융 편익을 지원,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농·축협의 핵심 수익 기반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신과 수신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한다.
또 올해말부터 도입되는 금융당국의 유동성 비율 규제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시행하고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는 데에도 매진한다. 많은 시민들이 큰 신뢰를 갖고 있는 농협 브랜드에 걸맞게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 유통사업장 식품 안전 강화에 더욱 노력한다.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도모,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장을 지자체와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영농도우미·행복나눔이 지원 등 관내 취약농가 인력 지원 활동과 농협 광주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
이현호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은 “‘내일이 기다려지는 광주본부, 소중한 내 동료와 함께 즐거운 광주본부’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존중을 통한 의사 결정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유연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대외적으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사회와의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광주본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지 기자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