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추락 70대女 ‘구사일생’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10일(수) 20:30

오수가 가득 찬 맨홀에 빠진 70대 여성이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8분께 북구 용봉동 한 길을 걷던 A(70대·여)씨가 맨홀에 빠졌다.

A씨의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일일이 골목을 돌아다녀야만 했다. 다행히 신고 8분여만에 A씨를 발견한 소방 당국은 구조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오수로 가득 찬 맨홀 안에서 배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