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건 브로커’ 관련 경찰 2명 영장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10일(수) 20:30

검찰의 ‘사건 브로커’ 후속 수사와 관련, ‘인사 청탁’ 연루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 2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제삼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경정 A씨와 경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사건 브로커’ 성모(63·구속기소)씨와 이모(65·구속기소)씨 등에게 금품을 주고 경찰 고위직에 승진 인사를 청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B씨는 성씨와는 다른 브로커에게 금품을 주고 승진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의 수사망에 다른 인사 브로커가 포착되면서 입건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