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각화동 ‘문화어린이집’ 새단장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11일(목) 20:11

광주 북구 각화동 소재 ‘문화어린이집’이 새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문화어린이집은 지난 1986년 준공돼 노후화로 인한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1년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인 민관협력 공모에 ‘국공립어린이집 대체 신축사업’으로 응모, 선정되면서 사업비 30여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북구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전문성을 갖춘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협력해 세부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끝내고 지난해 3월 공사에 착수했다.

약 10개월간의 공사로 문화어린이집은 기존 건물 대비 연면적 309㎡가 늘어난 지상 3층·846㎡ 규모로 확대 조성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이용 아동(정원 125명)들의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문화어린이집 일대에서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최형원 문화어린이집 원장은 “문화어린이집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넓고 쾌적해진 어린이집 시설을 기반으로 앞으로 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어린이집 신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정비, 신규 확충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