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 예방 남구 ‘스마트 태그’ 보급 주성학 기자

2024년 01월 11일(목) 20:11

광주 남구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실종된 치매 환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복귀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 태그’ 보급에 나선다.

스마트 태그는 비싼 가격과 지속시간이 짧은 기존 손목시계형 GPS 기기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타원형 모양의 열쇠고리 형태를 갖추고 있다.

남구는 사업비 1천100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스마트 태그 3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실종될 가능성이 높거나, 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배회 위험·방황 경험자로 등록된 치매 환자와 인지 기능이 떨어진 주민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