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설계]김형수 북구의회 의장 “자치분권 정착·발전” 집행기관-의회 동등·균형관계 구축 역점 사무국 확대·직제 개편 등 과제 해결 약속 안재영 기자

2024년 01월 14일(일) 19:07

광주 북구의회는 갑진년에도 자치분권 정착과 발전 가속화에 매진한다.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은 14일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이 지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며 “풍요로움과 힘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가정에 행운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해 북구의회는 영상입법예고제 실시,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전(全)회의 생방송 실시, e-홍보관 구축을 통한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 강화를 꾀했다”며 “2024년은 자치분권의 정착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근간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동등한 균형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자치분권을 견인할 양대 축이자 동반자적인 관계로써 북구의회는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의회제도 혁신과제 추진과 의회사무국 정원 확대 및 직제 개편, 전문위원 직급 상향 등의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자율적인 조직 구성권,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을 확보해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실현되도록 전국의 지방의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안 안건심사 등을 통해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해 의회의 본분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됐지만 침체된 경제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에 맞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