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설계]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광융합산업 지속 성장 기틀 다지겠다” 미래사회 이슈 해결할 신사업분야 발굴 사업화 제품 인증·시장개척단 운영 등 수출시장 확대도 박은성 기자

2024년 01월 14일(일) 19:19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산·학·연·관 협력을 튼튼하게 다져 광융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가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14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광융합산업 수출액은 11조4천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탄소중립이 광에너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광융합기술이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로봇, AI, 드론 및 자율주행 전기차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해 변화를 이끄는 기반기술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다 정부가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비롯한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도시 등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경제성장 전략인 ‘신성장 4.0’ 발표를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점도 수출액 증가에 한몫 거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올해 미래 사회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광융합산업의 다양한 신사업분야를 기업과 함께 발굴해 사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자체적으로 조사해 오던 광융합산업 분야의 통계를 정책수립 기초자료 및 기업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의 신뢰도 확보와 국가 승인 통계 지정을 받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제품 인증,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인력양성 등 광융합 관련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 기업간 R&D기획 지원, 대정부 정책건의, 광융합산업의 로드맵 수립 등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회원사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친목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취임 초기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협업으로 ‘광기술 융합으로 만들어 가는 더 편리해지는 세상’이라는 미션 실현을 위해 회원사 및 광융합관련 기업과 함께 과제 발굴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