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자 시인, 제15회 아시아서석문학상 대상 영예 주성학 기자

2024년 01월 14일(일) 19:25

아시아서석문학회는 14일 “전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홀에서 제15회 아시아서석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서석문학회의 김석문(사진 가운데) 발행인, 신명식 명예회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지역 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제15회 아시아서석문학상 대상은 윤수자 시인이 시집 ‘부시게’ 외 3권으로 수상했다. 작품상을 겸한 출판문학상은 수필부문 전순·정해자 수필가가, 시 부문은 신선옥 시인이 각각 받았다.

2023년도 계간별로 등단한 18명에 대한 신인문학상 등단패 수여식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93세의 나이로 신인문학상에 등단한 차경춘 시인이 주목을 받았다.

차 시인은 “앞으로도 시와 수필을 출간해 대한민국 문단에 힘을 보태겠다”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

김석문 아시아서석문학회 발행인은 “앞으로도 치열한 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한글을 통해 작품 세계를 버려내는 일을 많은 문인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서석문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역 문학과 한국 문학 발전을 위해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문학상을 제정, 순수 문학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주성학 기자